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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활용] 버리는 털실로 머리끈 만들기 DIY 집에서 겨울에 편하게 사용할 용도로 왕방울이 달린 포근포근한 머리끈을 만들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들게된 사연이 있는데, 발단은 이렇습니다. 만들기가 취미인 사람의 머리끈은 뭐다? 늘어진 기성품이다...... 맨날 간단히 작업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도저히 머리가 안묶이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끈이 한개였냐면 그것도 아닌데 하나빼고 다 이모양이 되어버렸네요. 겨울에는 간단한 뜨개질을 하기도 하니 남는 짧은 털실이 좀 있어서 작업을 해봤습니다만, 아무래도 털실이 길면 더 쉬운 방법이라 긴 사이즈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 올려봅니다. 아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털방울 만들기의 기본 형식입니다. 다듬어서 잘려나갈 것을 생각하여 지름보다 살짝 넉넉한 길이로 돌돌 감고, (이번 경우에만) 끈을 추가하고.. 2021. 11. 6.
주름노루발 없이 주름을 만드는 3가지 방법 미니 재봉틀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주름 노루발의 활용 불가에 따라 대체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름 노루발 없이 주름을 잡아 프릴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총 3가지 방법으로 주름을 만들어봤습니다. 잘 보시면 세 가지의 주름 모양이 다 다른 형태입니다. 물론 손으로 시침질해서 쭉 당기는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이 있긴 하지만, 재봉틀을 들이는 순간 다량의 손바느질은 그냥 노동이 되어버리니 재봉틀을 활용하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1. 이중선으로 재봉하여 주름 만들기 오른쪽 위의 말풍선 내에 보이는 모습이 설정값입니다.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바늘땀 폭만 가장 높은 3번으로 맞추었고, 왼쪽 윗실 장력은 기본값인 3입니다. 사진에 잘 보이게 하기 위하여 검은색상의 실.. 2021. 11. 5.
혼스 미니미싱으로 가정용 재봉틀 기본기 다지기 미니 재봉틀이나 가정용 재봉틀의 특성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기기가 그렇지만 특히 재봉틀은 기본을 잘 지켜서 사용할 때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수직 가마와 수평 가마의 차이 가정용 재봉틀의 경우 흔히 수평 가마와 수직 가마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밑실이 바로 보이는 상태로 납작하게 누워있는 모양이면 수평 가마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의 투명 덮개로 되어 있어 밑실의 잔량을 확인하기 수월하고, 밑실을 교체하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미니 미싱이 더 작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손으로 꺼내기엔 살짝 불편하게 좁은 편인 듯하여 핀셋을 사용해서 꺼내보니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밑실이 감겨있는 북집 알에도 구멍이 숭숭 있어서 아무 데나 걸어.. 2021. 11. 3.
바닥매트 리폼해서 소파매트 만들기 (+미싱매트) 1. 낡은 바닥 매트 리폼하기 예전에는 침대없이 바닥에서 좌식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저에게 바닥 이불 매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아꼈던지 면이 무척이나 낡았더라구요. 지금은 침대는 둘째치고 쉴 때 소파 위에서 누워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버릴까 했던 바닥 매트를 리폼하여 소파 매트로 사용하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참 저렴하게 구매했던 건데 뒷면은 이렇게 미끄럼 방지 원단까지 덧대어 있으니 이 어찌 버릴 수 있겠습니까. 등받이 깊은 곳까지 전체 사이즈를 측정해줍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가정용 재봉틀로도 부담되는 큰 사이즈이지만, 커튼도 만들었는데 이쯤이야. 제작은 재단이 일이겠지만, 리폼은 뜯는 게 일입니다. 바이어스를 쓸 일이 있을까 싶어 필요한 길이만큼 가위질 없이 실..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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