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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관절인형만들기36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 (조형편) -아날로그 조형 방식의 장단점 말 그대로 손으로 빚어서 만드는 현대에 와서는 어쩌면 고전적이라 할 수도 있는 방식으로, 핸드메이드를 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저와도 관련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손으로 만들기를 하는 경우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칭 작업이 까다롭고 약간의 부분적 수정을 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손대야 하며 그 재료의 비용적 부담과 보관 장소 등의 필요성, 그리고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해로움 등등 생각 이상으로 많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핸드메이드를 추구하는 이유는 첫째로 그 작업 과정에서의 몰입으로 인해 잡념을 없애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정신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깎고 붙이고 갈아내는 과정에서의 모습과 백색소음에 가까운 사운드 등으로인해 .. 2021. 7. 30.
구체관절인형 만들기 안구 제작과정 저는 인형을 제작하고 복제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안구 몰드를 제작 후 복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된 개인적 경험에 의한 정보들을 토대로 UV 레진과 비교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구체관절 인형 안구 틀 만드는 과정 우선 원형 몰드를 뜨고 눈동자 부분을 핸드피스 등으로 깎아내어 홈을 만든 후에 그것을 다시 원형으로 하여 복제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초기 원형을 깎을 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의 눈동자를 작업할 수 있으니 눈동자 사이즈도 다양하게 나올 수 있고, 그 깎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이 가능한 다채로운 몰드들이 잔뜩 탄생하게 됩니다. UV 레진으로 안구를 만들게 되면 몰드를 따로 제작할 필요 없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실리콘 안구 틀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편리한데 그 사이즈가 .. 2021. 7. 29.
(점토+코팅제+레드퍼티) 구체관절인형만들기 -작업 과정 정리 위 이미지의 왼쪽 작업은 올해 4월경 작업을 하던 모습으로, 제가 이제까지 만들었던 중 작업당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못생긴 헤드로 시작된 작업이었습니다. 못생긴 외모 자체를 의도한 건 당연히 아니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작가님들의 구체관절인형의 모습과는 상이하게 다른 외모를 완성시키고 싶었던 까닭이기에 조금 더 독특한 형태로 작업을 하고자 하였고 실력의 부재로 인해 못생겨질 수 밖에 없었던 것. 네, 그런겁니다. 사실 더 앞에 훨씬 더 못생긴 얼굴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형체를 갖춘 상태의 이미지부터 올려봅니다. 오른쪽의 이미지는 왼쪽의 작업 과정에서 바디를 분할하고 대략적으로 마무리한 뒤 코팅제를 뿌린 상태인데, 빨간 부분은 레드퍼티를 발라 놓은 것이고, 흰색 .. 2021. 7. 29.
구관인형 헤드의 디테일을 변화시켜본 작업들 -뾰족 귀 원형 만들기 수년 전에 만들어 본 형태로 "꼬맹이"라고 부르던 모델의 요정... 아니고 요괴 버전인 "꼬요"입니다. 이름을 짓는 게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지만, 많은 작업물 중에서 완성된 형태의 인형에 이름을 붙여주면 기억을 상기시키기도 좋고 완성하는 데에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위의 과정만큼만 진행이 되어도 가능하면 임시로라도 이름을 붙이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것도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이름 자체를 혼동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자식이 많은 부모님의 경우 자식의 이름을 착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는 거니.. 어쨌든 열심히 열심히 뾰족 귀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문제는 가발을 씌우는 순간 귀가 덮여서 수정 전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었던 것 정도인데 이게 가히 작은 요..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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