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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관절인형만들기15

구체관절인형 메이크업 과정이야기 자작 구체관절 인형 헤드를 3가지 피부색으로 자체 복제를 완료했었습니다. 급하게 조색제를 추가로 투여하는 바람에 경화 중에 표면에 뭉쳐버려서 세 몰드 전부 불량이 나긴 했지만 메이크업 연습용으로는 오히려 무난한 듯 보입니다. 너무 잘 나오면 연습용으로는 왠지 부담스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일단 오늘의 주인공인 세번째 메이크업 이미지입니다. 이 아이는 세 몰드 중 가장 색상이 진한 아이인데 사람으로 따지자면 피부색이 가장 검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보단 흰 편이네요..... 기본 헤드에서 코팅과 메이크업을 거치면 색상이 다소 상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 이미지를 살펴봐도 헤드와 목 부분의 색상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보기보다 있어요. 보통 얼굴에 시선이 집중이 되기 때문에 .. 2021. 10. 14.
구관만들기 히스토리 :꼬맹이 제작과 복제 과정 예전 사진들을 찾아 작업 내용을 정리하려고 하면 사진들이 좀 정신없는 경향이 있는 듯 하지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모델명은 "꼬맹이" 이고, 사진은 동일 모델을 수정하고, 복제하고 어느정도 꾸며서 완성된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작업이 진행되기까지 처음에 작업을 시작하였을 때 이 아이의 최종 목표는 포켓사이즈의 아주 작은 사이즈로 완성을 하자는 것이었고, 초기에는 단관절로 작업하여 팔다리를 짧게 제작했었으며, 바디의 형태가 분할되지 않은 통바디로 제작되었습니다. 특징적인 외모로는 눈이 작고 입이 나온 못난이 인형들의 흐름과 흡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인형의 조기모델 완성까지는 기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으나 문제는 너무 자립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관절의 가동 범위를 .. 2021. 8. 2.
남성형 구체관절인형 만들기 진행상황 -작업을 시작하게 된 상황과 계기 인형을 만들다 보면 직접 수작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제작을 하다 보니 각각의 인형들에 특별히 애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제 경우에 비추어 보면 애매한 시점에서 애매한 모습을 한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손을 놓아버리면 작업해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애정이 아닌 애증을 느끼게 되는 작업물도 분명히 존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인형이 수년 전에 전신을 만들다가 방치했던 MSD급 구체관절 인형 원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기 작업 시절에 나름대로의 원형을 완성하고 완성하고 탈포기가 없는 상태로 자체 복제하여 표면 바로 아래쪽에 기포가 잔뜩 끼어버린 불량 우레탄 헤드를 커스텀하여 제작하던 인형입니다. 안타깝게도 못생긴 아이가 더 못생긴 아이로 탄생해버린... .. 2021. 7. 31.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 (조형편) -아날로그 조형 방식의 장단점 말 그대로 손으로 빚어서 만드는 현대에 와서는 어쩌면 고전적이라 할 수도 있는 방식으로, 핸드메이드를 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저와도 관련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손으로 만들기를 하는 경우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칭 작업이 까다롭고 약간의 부분적 수정을 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손대야 하며 그 재료의 비용적 부담과 보관 장소 등의 필요성, 그리고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해로움 등등 생각 이상으로 많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핸드메이드를 추구하는 이유는 첫째로 그 작업 과정에서의 몰입으로 인해 잡념을 없애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정신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깎고 붙이고 갈아내는 과정에서의 모습과 백색소음에 가까운 사운드 등으로인해 ..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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