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체관절인형만들기

구체관절인형 만들기 심화 재료: 복제

by kh korean11 2021. 7. 13.
반응형

-복제를 하기 위한 원형 마감 재료 

 

직접 만든 구체관절인형 복제를 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재료 중 하나는 사포와 서페이서입니다.

형태가 완성되고 표면을 다듬어 준 후에 서페이서로 코팅을 하는 과정입니다.

 

서페이서는 화이트와 그레이의 두 가지 색상으로 구분되고, 사용 방법에 따라 바르는 타입의 병 타입과 스프레이 방식의 캔 타입으로 구분됩니다. 원형 표면의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회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프레이 방식만 고집하다보면 계속되는 반복 작업에 금전적인 출혈이 커지게 되므로 병 타입을 적절히 함께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 타입의 설명을 읽어보면 신너로 희석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농도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신너 비율이 너무 적으면 뭉침이 발생할 수 있고, 너무 많으면 표면에 잘 입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코팅과 표면다듬기 단계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때 중요한 재료 다른 한 가지가 사포입니다.

코팅 후에는 가급적 스펀지 사포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며, 코팅 후에는 점토를 이용한 수정이 불가하므로 점토를 붙일 부분에 입혀진 표면의 서페이서를 모두 제거한 후 점토를 붙이거나 퍼티류의 재료를 사용하면 됩니다.

미세한 흠집이나 스크래치의 경우에는 레드퍼티를 신너로 희석하여 메꿔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점토로 원형을 작업했을 경우 아무리 신경을 써도 코팅후에는 표면의 일어남이 보이는게 많아 반복 작업은 피할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코팅까지 완료되면 복제 준비가 완료되는데 (물론 에어브러쉬 등으로 원형 도색으로 진행도 가능합니다) 이 작업까지 맡기면 복제소오에 맡기거나 자체 복제 이전 까지의 단계가 됩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재료 소개가 목적인 만큼 자체 복제를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몰드 제작용 재료 

 

몰드 작업을 위해서는 꽤나 많은 용량의 실리콘이 필요합니다. 물론 사이즈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파츠가 분리된 만큼 생각보다 많은 양이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실리콘에는 축합형과 부가형이 있는데 주로 많이 쓰이고 있는것은 축합형입니다.

저 또한 축합형을 주로 사용하는데 경화제가 작은 병에 담겨 100:1 혹은 10:1 정도의 적은 비율로 첨가되는 것 입니다. 시중에서 더 많은 제품을 볼 수 있는 이유도 있지만, 제 경우 두 재료가 잘 섞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화제에 색상이 첨가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경화 불량이 일어날 수 있으며 경화 시간이 최소 8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이상인 만큼 이 시간이 허무하게 날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리콘 전용 조색제와 경화 촉진제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긴 합니다.

 

실리콘의 경우 모델에 따라 경화 후 몰드의 딱딱한 정도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선택사항이고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너무 딱딱한 것과 너무 말랑거리는 양 극단은 피하는 편입니다. 많이 딱딱하면 후에 발열이나 탈형시에 깨짐이 발생가기가 쉽고, 너무 말랑거리는 경우 몰드를 고정할 때 틀어짐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복제 완성용 재료

 

복제를 완성하는 재료는 우레탄으로, 앞선 재료들도 물론 그렇지만 이 재료는 특히나 보관에서 부터 사용, 그리고 잔여량이 있는 경우 폐기할 때 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개봉 후 수개월이 지나면 경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구매 후 빠른 시일내에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재료 또한 조색제를 따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완성된 인형의 피부색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액상형의 주제와 경화제를 1:1로 경화시키는 것인데 발포 우레탄의 경우 완성시에 엄청나게 부피가 팽창하는 것이니 무발포 우레탄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경화시간이 매우 짧으며 경화시에 강한 냄새와 함께 해로운 기체가 발생하니 환기가 아주 중요하고 마스크보다는 방독면이 도움이 된다 하겠습니다. 

완성형 재료이다 보니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기포입니다. 그래서 탈포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탈포기 사용에 대해서는 업체에 맡겼을 경우와 비교하여 별도의 게시물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