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작업을 할 때에 재봉틀을 활용한 의외로 간단한 재봉 방법이나 보다 나은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한 요령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고 나면 작업 결과물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간단한 재봉 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모서리를 보다 깔끔하게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방법 중에서 활용해본 결과 간단한 방법으로 작업을 하지만 반면에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방법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효율적이었던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했을때와 이번 작업 내용을 추가했을 때의 결과물 완성도의 차이를 미리 보여드리자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1. 모서리 잘라내기 방법
모서리를 대각선으로 잘라내는 방법은 노하우라기 보다는 안 하면 안 되는 아주 기본이 되는 방법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노하우라고 볼 수 없음에도 언급하는 이유는, 이 방법은 병행되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 언급을 해봅니다.
모서리 부분을 재봉하고 그 부분을 뒤집었을 때 원래는 바깥쪽에 위치한 시접이 안쪽으로 접혀 들어가서 우글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겹치는 부분을 제거해 주어야 두께감이 커지지 않기 때문에 완성도를 위해서는 반드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각이진 모서리 부분 뿐만 아니라 곡선 작업을 할 때에도 가위 집을 내거나 겹치는 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는 방식으로도 활용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완성을 한다고 해도 완벽한 라인으로 완성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핀셋 등을 활용하여 모서리 부분을 뽀족하게 만들어 다림질을 하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양을 잡기에 생각보다 까다로운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작업 과정에서 모서리 부분의 늘어짐이 생겨 전체 라인에 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위의 방식만 활용하여 완성해본 작업물의 사진입니다만, 그냥 이렇게 하나만 해서 완성하는 경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잘 티가 나지 않으니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접의 모서리 부분을 사선으로 잘라내고 뒤집는 방법은 노하우라기보다는 안 하면 안 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한 가지 방법을 추가해서 작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투리 실을 활용하여 모서리 부분에 위의 사진과 같이 걸어주고 바늘에 바짝 붙여준 후 마지막 한 땀을 재봉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마지막 한 땀을 재봉한 뒤에는 반드시 바깥쪽으로 드러나있는 (위 사진상의 오른쪽 손으로 잡은 실) 실을 원단의 사이이로 집어넣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뒤집었을 때 실 두 가닥이 모두 외부로 나와있어야 합니다.
한쪽 모서리가 완료가 되면 90도로 꺾어서 진행해준 후 다른 3 부분의 모서리도 동일한 방법으로 작업해줍니다.
참고로 이때에 재봉 중인 실과 다른 색상을 사용하거나 살짝 두께가 있는 실을 사용하면 훨씬 작업에 유용합니다.
그 후 창구멍 (창구멍은 모서리 쪽이 아닌 직선 부분에 두도록 합니다.)을 통해 뒤집으면 각 모서리에 고정된 실이 두 가닥씩 존재합니다. 이 두 가닥을 동시에 당겨주면서 모서리 라인을 잡아주면 완성입니다.
이 경우 실을 한가닥만 당기면 빠져버리기 때문에 두 가닥을 동시에 잡고 당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서리가 예쁘게 잡힌 후에는 한가닥만 잡아당겨 간단히 실을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마무리한 후 직선 부분의 이음새만 잘 정돈하여 다림질을 해줍니다.
차이를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각 작업물 위에 방법에 따른 숫자를 적어봤습니다.
두 완성 물을 함께 비교해보면 꽤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1번 방식으로만 작업을 했을 경우 여지없이 모서리 부분이 늘어져 전체 라인이 휘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컵받침 등의 소품에 뿐만 아니라 셔츠를 제작할 때 깃 칼라 부분 등을 작업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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